<서환-오전> 'BOJ회의+FOMC 의사록' 앞두고 관망…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한 뒤 게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와 미국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5.70원 상승한 1,094.20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에 진입하고, 유로-달러 환율이 1,08달러대로 하락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했다.
하지만, 서울환시 개장 후 미국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화도 상승폭을 점진적으로 축소했다.
이후 달러화는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 등으로 개장가 주변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BOJ 정책회의와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달러화의 움직임은 다소 제한된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0원에서 1,09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강세가 진정되고 BOJ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지만,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10원 선에 도달한 만큼 하단에서의 외환 당국 경계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의 3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둔 관망세도 여전해 달러화가 수급에 따른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BOJ 회의와 FOMC 의사록에 대한 관망 심리가 여전해 달러화가 1,09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는 중"이라며 "수급 상황도 균형을 나타내며 달러화의 제한적인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BOJ 결과에 따른 달러-엔 환율 움직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겠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가 여전해 대외 하락 변수에도 달러화가 크게 레벨을 낮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1,090원대 중반의 가격대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뉴욕 금융시장에서의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달러화는 전일 대비 5.50원 상승한 1,094.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해 1,096원 선에 도달했지만, 달러-엔 환율이 하락세로 반전하는 등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레벨을 낮췄다.
이후 달러화는 BOJ 회의와 FOMC 의사록 공개 등을 앞둔 관망세, 엔-원 관련 당국 경계 등으로 개장가 주변에서의 제한된 움직임을 이어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0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2엔 하락한 120.16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3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49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37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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