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 완화에도 당국 경계감…2.30원↑
  • 일시 : 2015-04-10 11:27:58
  • <서환-오전> 强달러 완화에도 당국 경계감…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강세 완화 영향으로 상승폭을 줄였으나,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2.30원 상승한 1,094.6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이 1.06달러대로 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서울환시 개장 이후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도 지속되며 달러화는 장중 상승폭을 축소했다.

    달러화 하단에서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유입되며 달러화는 상승폭을 추가 축소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1원에서 1,098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가 지속되며 달러화가 상승폭을 추가 축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당금 관련 역송금 수요 일부가 개장 전 마(MAR) 시장에서 처리됐지만, 장중 유입 가능성도 여전해 달러화 하단 지지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관측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 강세가 완화되고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면서 달러화가 점차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라며 "하지만, 엔-원 재정환율이 여전히 100엔당 900원대인 만큼 당국 경계는 여전히 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내려가도 현 시점에서 하단까지의 공간은 2원 정도"라며 "달러화가 상승폭을 줄일 여지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금일 개장 전 스팟 마(MAR) 시장이 다소 비드 우위였는데,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일부 처리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장중 배당금 역송금 수요 유입 가능성도 여전한 만큼 달러화 하단 지지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장중 고점 수준에 다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유로-달러 환율 하락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3.80원 상승한 1,096.1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상승폭 확대 시도에 나섰지만, 달러 강세 완화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으로 오전 장중 레벨을 낮췄다.

    달러화는 장중 1,094원 선에 진입했지만, 당국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유입되며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1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2엔 하락한 120.56엔, 유로-달러 환율은 1.067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79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04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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