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들 "韓등급전망 상향, 단기 원화강세 요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10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한 것이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달러화 매도에 우호적인 요인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 경우 역내외 수급도 달러-원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A은행 외환딜러는 "무디스의 신용등급전망 상향이 단기적으로 원화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등급 전망이 오르며 우리나라로 채권·주식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비록 4월 초중반 외국인의 주식 관련 배당금 역송금 수요 유입 가능성이 두드러졌지만, 실제 서울환시에서 달러 매수세는 연속성이 없다"며 "역내외 수급여건이 공급우위로 무게중심이 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B은행 외환딜러도 "신용등급전망 상향이 원화 강세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무디스의 결정이 다소 급작스럽게 발표된 느낌이 있지만, 경상·무역수지 흑자에 신용등급전망까지 상향돼 한국물에 대한 수요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채권시장과 증시 등으로의 외국인 자금유입이 강화되면 달러화의 하락 압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디스의 신용등급전망 상향에 따른 하락압력에도 외환당국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달러화 하단이 지지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C은행 외환딜러는 "원화 강세 요인이 두드러졌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 경계 등으로 달러화의 하단 지지력이 약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에도 당국의 스탠국가 당장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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