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ECB·지표' 주목 속 반등 예상
  • 일시 : 2015-04-13 07:10:00
  • <뉴욕환시-주간> 달러, 'ECB·지표' 주목 속 반등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이번 주(13~1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이번 주 예정된 경제 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전주의 반등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0일(미국시간)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는 상승했고,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로는 1.0603달러까지 하락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2.6% 상승하며 4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앞서 3주간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4.5% 하락했었다.

    3월 FOMC 회의 결과,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가 크게 낮아지면서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도 낮아졌다.

    이후 4월 초 발표된 미국의 3월 고용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6월 금리 인상 기대는 9월로 후퇴했다.

    그러나 3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된 후 조기 금리 인상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 상존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재개됐다.

    한텍 마켓츠의 리처드 페리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3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된 후 "달러 강세 추세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주요 통화들이 몇몇 주요 지점을 돌파하며 달러 강세가 우세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전날 국채금리가 급등한 점 역시 이러한 주장을 지지해준다"고 말했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앞으로 나오는 경제지표가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Fed가 올해 6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안다의 알폰소 에스파르자 선임 외환 애널리스트는 "금리차로 달러가 단기적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삭소 은행의 존 하디는 3월 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이 "6월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한 점이 확인됐다"며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이러한 가능성을 배제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의사록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더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번 주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일 경우 Fed의 조기 금리 인상 기대는 다시 살아날 전망이다.

    이번 주에는 소매판매와 주택지표 등이 발표되며,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도 발표될 예정이다.

    또 오는 1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CB는 이번 회의에서 레피금리와 예금금리를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고, 3월부터 시행한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양적완화 프로그램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에 따라 유로화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ECB는 양적완화 시행 첫달 국채 525억유로를 사들여 목표로 한 매월 600억달러 규모 채권매입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드라기 총재가 양적완화가 기대한 효과를 내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린다면 유로화는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프로그램이 계속 필요하다는 점에 방점을 찍는다면 반대로 유로화는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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