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강한 달러 재개+中 지표 부진'에도 롱스탑…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부진 등으로 상승했지만,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20원 상승한 1,095.2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소매판매 부진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완화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서울환시 개장 후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는 점진적으로 하락폭을 반납하고 상승 반전했다.
이후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6년만에 최저치를 나타내며 달러화도 상승폭을 확대해 1,090원대 중반에 진입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2원에서 1,1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강세와 중국 지표 부진 등으로 달러화가 오후에도 꾸준히 상승 시도에 나설 것이라는 진단이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등으로 달러화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는 시각도 제기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개장 전 스팟 마(MAR) 시장에서부터 달러 매수세가 강했다"며 "마 시장에서 소화되지 못한 달러 매수세와 글로벌 달러 강세, 중국 지표 부진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 상승 압력도 강화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주식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도 꾸준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지속될 수 있어 달러화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며 "상단 저항력이 유지되는 만큼 달러화가 당장 1,100원대에 재진입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소매판매 부진에 따른 달러 강세 완화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2.50원 하락한 1,091.50원에 출발했다.
서울환시 개장 후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된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도 유입되며 달러화는 점진적으로 하락폭을 줄이고 상승 반전했다.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6년 만의 최저치를 나타내며 달러화는 한때 1,097원 선에 근접했지만,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상승폭을 소폭 줄인 상태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6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9엔 상승한 119.58엔, 유로-달러 환율은 1.063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5.8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30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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