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FX스와프 1.00원 하회…'선물 롤오버+위안화예금'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 서울외환시장에서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달러선물 롤오버와 위안화예금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스와프시장에서 1개월 스와프포인트는 장중 전일보다 0.05원 낮은 0.95원에 거래됐다. 1개월 스와프포인트가 1.00원 아래로 낮아진 것은 지난 2010년 10월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란 기대가 여전한 상황에서 달러선물 롤오버 수요가 유입되며 단기영역을 중심으로 스와프포인트 하락압력이 지속된 영향이다.
또 6개월과 12개월 스와프포인트도 4.60원과 6.30원까지 하락했다. 달러-원 현물환율 수준이 낮아지면서 선물환 매도물량은 주춤해진 상황이나, 위안화예금 관련 수요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외 금리차 이슈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선물 롤오버 수요로 단기영역을 위주로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하고 있다"며 "특히 1개월물은 달러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장기영역은 위안화예금과 각종 에셋스와프 수요에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날도 위안화예금 관련 환헤지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주식형펀드가 늘어나면서 해외펀드의 환헤지 수요도 스와프포인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최근에는 스와프포인트 하락요인으로 해외펀드의 헤지 수요도 언급되고 있다"며 "물량 자체가 많은 것은 아니나 원화 자금 잉여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등 해외펀드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 딜러는 "그렇다 보니 스와프포인트가 좀처럼 상승세로 돌아서지 못한 채 손절성 수요까지 나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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