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C "신흥국 환율, 펀더멘털 변화에 대응해야"
(워싱턴=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는 신흥국이 경제 펀더멘털 변화에 대응하고 쉽게 대외 조정에 나설수 있도록 환율을 운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고 자문기구인 IMFC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선언문(코뮈니케)에서 통화정책에 관해 이같이 밝히고 "신흥국에서는 적절한 정책 완충력(buffer)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IMFC는 주요 선진국의 경우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부정적 효과를 줄이려면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때 신중하게 조절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규모 자본 유출입에 따른 위험에 대응하려면 거시경제정책이 조정돼야 하고, 이를 거시건전성 조치와 자본 유출입 조치로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IMFC는 24개 이사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여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초청자 자격으로 참석했다.
선언문은 "세계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고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선진국 성장세는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신흥국 일부에서는 원자재 가격 하락, 수출 감소 등으로 경제활동이 약해지고 있으나 대체로 조정과 건전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봤다.
IMFC는 지난해 10월 선언문에서는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미약해 수요 진작과 구조개혁 등 과감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진단한 바 있다.
선언문은 "저유가가 세계 경제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고 있지만 리스크는 존재한다"면서 "환율 및 자산가격 변동, 낮은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금융안정성에 대한 우려 등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MFC는 재정정책에 대해 "정책을 유연하게 이행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를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배구조와 관련해서는 지난 2010년 합의된 개혁안을 조속히 비준할 것을 미국에 요구하고 IMF 차원에서 중간 대안을 모색하자고 요청했다.
다음 IMFC는 오는 10월 9~10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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