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중앙은행들, "中, 위안화 절하까지 하진 않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전 세계의 중앙은행들은 기습적인 통화완화에 나선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로 위안화까지 평가절하할 것으로 전망하지 않았다.
19일(미국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모든 은행 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하면서 통화 전쟁의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당국자들이 내수 부진을 만회할 수출을 부양하기 위해서 통화 절하에 나설 가능성이 더 분명해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주말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의 반기 회의에 참석한 여러 중앙은행은 위안화 절하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보였다.
말레이시아의 중앙은행 총재인 제티 아크타르는 "중국을 포함해 어떤 나라도 그런 정책을 추구한다고는 생각치 않는다"며 "그런 종류의 전략은 지속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크타르 총재는 또 "위안화는 무역 결제 통화로 사용되고 있다"며 "중국이 다른 나라와 교역에서 결제수단으로 자신의 통화를 사용하는 걸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 가치의 방향이 안정적이고 예상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나라든 경쟁 우위를 얻으려고 통화 가치에 의존하는 게 성공 가능한 전략일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중앙은행 총재인 아구스틴 카르스텐스도 "어떤 (통화절화) 조짐도 보지 못했다"며 아크타르의 평가에 동의했다.
카르스텐스 총재는 중국이 국제 금융교류의 거래 상대방으로서 자신의 안정성에 관한 개념을 더 강화하는 것에 몰두해 있는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은 중국 당국자들이 지준율 인하 외에도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가 조치는 농업, 주택, 중소기업과 같은 인기 섹터에 대출을 확대하는 장기 대출 프로그램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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