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中 지준율 인하에도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20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전날 중국 인민은행(PBOC)이 지급준비율을 낮췄음에도 시장참가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3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대비 0.31엔 내린 118.59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26달러 하락한 1.0781달러를, 유로-엔은 0.64엔 내린 127.86엔을 기록했다.
시장에 영향을 줄 새로운 소재가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이 증시 반응을 살피며 달러화 매입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임에 따라 달러-엔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 포렉스 우에다 할로우(TF&UH)의 사카이 유조 매니저는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를 주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날 중국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사카이 매니저는 달러-엔이 119엔을 웃돌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다만 이날 118엔 중반대에서 저점매수세가 유입돼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달러-엔의 상단이 점차 무거워지고 있다며 이번 주 후반 달러-엔이 118엔중반 밑으로 떨어져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리스 채무협상에 따른 영향으로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커진 점도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 금융시장 개장을 앞두고 그리스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커져 달러화가 낙폭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엔은 이날 오후 2시경 한때 127.81엔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전날 인민은행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모든 은행 예금에 대한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했으며 이에 따라 대형은행의 지급준비율은 19.5%에서 18.5%로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낮춘 것은 지난 2월 초 이후 2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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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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