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强달러에도 외국인 주식매수…4.20원↑
  • 일시 : 2015-04-21 16:59:15
  • <서환-마감> 强달러에도 외국인 주식매수…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상승했으나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지속한 데 따라 상승폭을 줄였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4.20원 오른 1,08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 중반까지 오른 가운데 유로-달러도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 강세 움직임 재개된 점이 달러화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달러화가 1,080원대 초반으로 떨어진 만큼 결제 수요도 강화되면서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06원선 등 연저점 수준으로 낮춰진 데 따른 경계심도 강화됐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2천300억원 이상 대규모 주식 순매수 움직임을 보이면서 상단이 제한됐고,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했다.

    ◇22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82원과 1,088원 부근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그리스 채무불이행 우려 등으로 유로-달러가 1.06달러대 후반까지 내렸다며, 글로벌 달러 강세로 달러화도 역외시장에서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꾸준한 외국인 순매수를 감안할 때 장중 상승 동력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추정했다.

    A시중은행 딜러는 "달러화가 1,080원대 초반까지 내려오면서 네고 물량이 적극적으로 유입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엔이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달러화도 동반 상승이 가능한 시점이지만, 달러-엔이 저항선을 뚫고 올라설 수 있을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 딜러는 "달러화가 이날 오후에 반락흐름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수급상 공급 우위는 여전한 것 같다"며 "시장 참가자들이 롱플레이 만으로는 달러화가 상승폭을 키우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가 재차 강세 조짐을 보이는데, 지속성은 의문"이라며 "달러 강세 시도가 제한적이라면 결국 달러화도 아래쪽을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 딜러는 "그리스 문제 등으로 유로-달러가 재차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당국 경계심도 있는 데다 달러가 재차 강세를 보이면 달러화의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시장 달러화 상승을 감안해 전일보다 4.10원 오른 1,083.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결제 수요와 은행권 롱플레이 등으로 1,080원대 중반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강화되면서 달러화도 1,080원대 초반까지 반락했다. 그러나 당국의 스무딩 추정 물량이 유입되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된 채 소폭 반등해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달러화는 1,081.60원에 저점을, 1,085.6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83.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98억8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09% 내린 2,144.79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2천34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24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9.45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07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18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77원 오른 1위안당 174.81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75.18원에 고점을, 174.48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219억3천6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