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엔-원 900원선 붕괴, 韓 경제 영향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노무라는 엔-원 재정환율이 당분간 800원 수준을 나타내더라도 한국경제가 받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의 크래이그 챈 외환 전략가는 지난 22일 고객에게 보내는 보고서에서 "지난 4월 한국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엔-원 환율이 800원 수준에서 12개월 동안 유지되더라도 한국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0.35%P 하락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며 "이 전망은 현재도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챈 전략가는 엔-원 환율이 단기내 900원을 밑돌고 올해 말까지 4%가량 더 떨어질 것이라며 엔-원 환율에 대해 매도 전략을 취하라고 조언했다.
23일 서울외환시장 개장 전 엔-원 재정환율은 지난 2008년 이후 7년여 만에 100엔당 900원 선을 밑돌았다. 오전 8시22분 기준 엔-원 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0.66원 내린 100엔당 899.67원을 나타냈다.
챈 전략가는 원화가 당분간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유지했다.
그는 원화가 한국의 견조한 기초수지에 힙입어 달러화와 엔화에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한국의 월간 평균 기초수지는 62억달러(약 6조7천억원)에 달했다.
그는 이어 외환당국의 달러화 매입이 원화 강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최근 미국 재무부의 외환개입 비판에 따른 영향으로 개입 정도는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출 것이란 전망도 원화 약세 압력으로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무라는 한국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25bp 내리고선 올해 하반기 추가인하에 나설지를 저울질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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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초수지 흑자, 출처:노무라>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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