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인터뷰>HSBC "韓, 엔-원 급락 대응해 3분기 금리인하"
일시 :
2015-04-23 14:50:59
HSBC "韓, 엔-원 급락 대응해 3분기 금리인하"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HSBC는 한국은행이 엔저에 따른 수출 전망 악화에 대응해 올해 3분기에 기준금리를 25bp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HSBC의 로널드 맨 이코노미스트는 2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엔-원 재정환율 하락이 한국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맨 이코노미스트는 엔-원 재정환율이 떨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한국 제조업 경기가 악화됐고, 기업들은 투자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때문에 한국의 정책당국자들도 엔-원 환율의 하락세를 둔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왔음을 상기시켰다.
맨 이코노미스트의 이 같은 발언은 엔-원 환율이 이날 서울외환시장 개장 전 100엔당 800원대로 떨어진 가운데 나왔다. 엔-원 환율이 900원 선을 밑돈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7년여만이다.
그는 엔-원 환율 900선 붕괴에 따라 한국경제가 받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 수출기업들이 엔저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수출가격 등에 공격적으로 반영하면 한국의 수출전망이 더 악화될 것"이라며 "따라서 한국경제의 하방위험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답했다.
맨 이코노미스트는 "엔저와 글로벌 수요 둔화가 함께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국의 당국자들은 내수를 늘려 경기를 부양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임금인상 정책이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민간소비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가까이에 달한다며 임금을 인상하고 이익잉여금을 축소하는 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오후 2시21분 현재 엔-원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100엔당 3.62원 오른 903.95원을 나타내고 있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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