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일본 가격인하 공세 직면 우려<WSJ>
  • 일시 : 2015-04-24 09:56:16
  • 한국 수출, 일본 가격인하 공세 직면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둔화 추세인 한국의 수출이 일본 기업들의 가격 인하 공세에 직면할 우려가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WSJ는 HSBC의 로널드 맨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인용, 일본 기업들이 해외 시장점유율을 뺏으려고 달러화 기준 가격을 공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면 한국의 수출 둔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WSJ는 이러면서 1분기 한국의 순수출은 국내총생산(GDP) 항목 중 가장 취약한 부분이었다면서 순수출이 1분기 성장률을 3분의 1 퍼센트 포인트 낮췄음을 상기시켰다.

    매체는 또 원화의 상대적 강세로 한국 기업들은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수출가격을 낮춰왔다면서 3월 한국의 수출가격은 전년대비 6.8%, 2월은 8.1% 각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본은 엔화 약세를 등에 업고 수출이 1월에 전년대비 17%, 2월에는 2.4%, 3월에는 8.5%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WSJ는 수출 둔화의 영향이 경제 전반에 퍼지는 가운데 한국은 임금이 정체됐고 가계부채는 소비를 제약하고 있다고 짚었다.

    맨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부진이 한국의 정책 당국에 추가 부양에 나서야 할 압력을 높였다면서 3분기 중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ING의 프라카시 삭팔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활발하게 회복되지 않으면 올해 한국의 성장률은 한국은행이 제시한 전망치 3.1%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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