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상승재료 부재…FOMC 이벤트 주목
  • 일시 : 2015-04-27 07:10:00
  • <뉴욕환시-주간> 달러, 상승재료 부재…FOMC 이벤트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이번주(4월27일~5월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다.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꺾임에 따라 달러 투자심리가 쉽사리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달러화는 지난 2주 연속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제지표가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소프트패치 우려와 함께 일부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에나 금리 인상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투자자들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벤트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는 Fed가 경제전망을 업데이트할 예정도 아니고, 재닛 옐런 Fed 의장의 기자회견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여지는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난 24일 Fed 정책 전망에 베팅하는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오는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6%로 평가했다. 한달 전 투자자들은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57%로 평가해 가장 가능성이 큰 달로 평가했으나 이제 그 가능성을 42%로 낮춰 반영했다.

    같은 날 미국의 3월 내구재수주 세부 항목이 실망스럽게 나오면서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모두 하락했다. 내구재수주는 4%나 늘어 시장의 예상치(0.9% 증가)를 크게 웃돌았으나, 핵심 자본재 수주 실적은 0.5% 감소해 7개월 연속 줄었다.

    오는 29일(수) 발표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는 겨울철 경기 모멘텀 약화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분기 GDP가 연율 1% 높아졌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2.2%를 나타냈다.

    30일과 1일에는 4월 공급관리협회(ISM) 시카고 지역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제조업 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각각 50.0과 52.0으로 예상했다.

    Fed가 주목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30일 발표된다.

    BNP파리바의 바실리 세레브라아코브 외환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은 예상했던 지표의 반등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런 기대는 이미 달러화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지난 3월 초 이후 유로화에 대해 0.4% 밀렸으며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기간 엔화에 대해서는 0.6% 떨어졌다. 2월 초 이후 달러-엔은 118~122엔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최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결국에는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햇다.

    세레브리아코브 스트래티지스트는 "달러화가 박스권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달러화가 장기적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임을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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