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정책처 "한은 금리인하 환율 측면에서 적절"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국회 예산정책처는 27일 "한국은행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모두 실시한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은 환율 측면에서 보면 적절한 대응"이라고 진단했다.
예산정책처는 이날 발간한 '환율 변동성 확대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운용'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최근 환율의 변동성 확대는 다수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자국의 경제적 이해에 따라 적극적으로 완화한 결과"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원화 통화가치가 아직 강세추세에 있는 만큼 세계 각국의 통화정책 및 금융정책이 원화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예산정책처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원인으로 정책금리를 인하한 중앙은행의 증가, 기축통화 보유국가의 상반된 통화정책, 마이너스 정책금리를 운용하는 중앙은행의 증가 등을 꼽았다.
이어 "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통화가치 상승이 자국 경제를 악화시킬 위험을 방지하고자 의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실제로 정책금리를 인하한 20개 국가 중에서 유로, 스위스, 중국 등 7개국이 자국통화가 강세추세에 있을 때 금리를 내렸다"고 추정했다.
다수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가치의 조정을 겨냥하고 의도적으로 정책금리를 조정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예산정책처는 "보다 과감해진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변화에 관심을 두고, 이런 변화가 국제자금흐름과 국제금융시장, 한국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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