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日 신용강등에 '움찔'…A+에서 A로 하락
  • 일시 : 2015-04-27 20:09:35
  • 달러-엔, 日 신용강등에 '움찔'…A+에서 A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낮춘 직후 119.39엔으로 상승했다.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119.11엔을 기록한 달러-엔은 이후 오름폭을 재차 확대해 오후 7시59분 현재 전장대비 0.34엔 오른 119.30엔에 거래됐다.

    피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정부 부채의 증가 속에 경제 성장률을 제고해야 하는 도전 중이라고 진단했다.

    피치는 2015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3월)에 재정 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기울이지 않았다며 등급 강등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피치는 아베 총리가 당초 올해 10월 예정된 소비세 인상 시기를 늦췄을 때 일본 정부가 전반적인 재정 개선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등급 하향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일본 정부의 부채는 현재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두 배를 넘어서는데 최근 몇 년 동안 사회보장비용이 급증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피치는 일본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올해 말에 244%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피치가 신용등급을 매긴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또한 피치는 아베 총리가 '아베노믹스'로 일컬어지는 경제 성장 정책을 내놓은 지 2년이 지났지만 실질 및 명목 GDP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여전히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피치는 일본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피치는 일본 국민이 경제의 기초 체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고 금융 안정성도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과의 영토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눈에 띄게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12월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일본 정부의 재정에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다며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강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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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엔 환율 추이>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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