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FOMC 앞두고 보합권 혼조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주요 통화에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7일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9.03엔을 기록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18.96엔보다 0.07엔 높아졌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892달러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0872달러보다 0.0020달러 올랐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9.63엔을 나타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29.34엔보다 0.29엔 상승했다.
달러화는 유럽시장에서 피치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계단 강등했다는 소식으로 엔화에 상승했으나 FOMC 정례회의가 다음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됨에 따라 추가 오름폭이 제한됐다.
피치는 2015회계연도 재정 구조를 충분히 개선하지 않았음을 강등 이유를 들었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의 마크 챈들러 외환전략부문 전세계 헤드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일본 국채 보유비중이 아주 낮은 수준인 데다 여전히 투자등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피치의 일본 신용등급 강등이 엔화 가치가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풀이했다.
시장은 피치의 일본 등급 강등보다는 오는 28-29일 진행될 FOMC 정례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한 시장관계자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통화정책에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경제 의존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확인할 것 같다"면서 "올해 후반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낼 듯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FOMC 성명이 나오는 29일까지 달러화는 119엔대 중반에서는 매물이 출회되고 118.50엔 근처에서는 저가성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유로화는 그리스가 구제금융 협상단을 교체했다는 소식으로 달러화에 반등했다. 유로화는 한때 1.09달러 위로 상승해 3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리스는 지난 24일 열린 유로그룹 회의에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와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에게 협상 진행을 서두를 것을 주문한 지 사흘 만에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외교 차관을 새로운 협상단의 단장으로 임명했다.
이는 강경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협상 지연으로 비난의 화살을 맞은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의 역할을 줄일 것으로 평가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에 달러화 강세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게 될 것이라면서 오는 29일 나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FOMC 성명 결과가 달러화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하게 될 듯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많은 경제학자가 1분기 성장률이 1%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면서 FOMC 성명 발표에 앞서 나오는 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정적이라면 Fed 역시 매파적 모습을 보이기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Fed의 경제 전망이 다소 부정적이라면 유로화가 달러화에 1.10달러 테스트에 나설 듯하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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