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가장 싼 도쿄 디즈니랜드…엔저 후광
  • 일시 : 2015-04-28 08:55:22
  • 세계서 가장 싼 도쿄 디즈니랜드…엔저 후광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일본의 도쿄 디즈니 리조트가 엔화 약세 덕분에 세계에서 가장 싼 디즈니 테마파크가 됐다.

    27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도쿄 디즈니랜드(Disneyland)와 도쿄 디즈니시(DisneySea)로 구성된 도쿄 디즈니 리조트의 방문객들은 하루 6천900엔(58달러)를 지출한다.

    이는 프랑스 파리의 디즈니랜드 입장료 75달러나 캘리포니아의 디즈니 리조트에서 지불하는 99달러보다 싸다. 엔화가 2011년 달러화에 대해 전후 가장 강한 75.31엔까지 절상됐을 때, 도쿄 디즈니 리조트의 여행 비용은 거의 92달러에 달했다.

    주니치 미야자키 NLI 연구소의 경제 담당 헤드는 "이는 거대한 환율 영향이 일본의 관광산업에 미칠 수 있는 하나의 예"라고 진단했다. 미야자키는 도쿄 디즈니 리조트가 경쟁자 중에서 가장 덜 비싼 곳이라는 보고서를 썼다.

    그는 "도쿄 디즈니는 영어 구사자를 고용하거나 중국 관광객을 유인하는 방법을 찾는 기회로 엔화 약세를 이용했다"고 강조했다.

    엔화는 달러화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해 지난 2년 반동안 약세를 확대했다. 이는 2014년 일본으로 1천340만명의 여행객을 불러들였다.

    미야자키는 "지금 일본은 가격 경쟁력이 있어서 외국인의 시선을 더 끌 것 같다"며 "만일 외국인이 일본의 상품과 서비스의 높은 질에 대해서 안다면 엔화가 강세로 가더라도 그들은 상품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직까지 도쿄 디즈니 리조트의 매출 비중은 국내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다.

    도쿄 디즈니 리조트를 운영하는 오리엔탈랜드의 대변인은 외국인 방문객은 2014년 3월로 마감된 회계연도 기준으로 전체의 3.9%밖에는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엔화 약세는 몇 가지 점에서 이득이지만 일부 상품의 수입 가격을 더 비싸게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말까지 1년 동안 놀이동산을 방문한 사람은 3천140만명으로 1983년 놀이동산을 개장한 이래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liberte@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