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외은 순매도·레벨부담에 낙폭제한…1.40원↓
  • 일시 : 2015-04-29 16:49:08
  • <서환-마감> 외은 순매도·레벨부담에 낙폭제한…1.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도한 데다 1,060원대로 빠르게 하락한 데 따른 레벨 부담으로 낙폭이 제한됐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1.40원 하락한 1,068.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규모는 크지 않지만 600억원 가량 소폭 순매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달러화의 추가 하락에 대한 기대도 다소 진정됐다.

    이날 미국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미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도 달러 매도 심리를 누그러뜨렸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도 달러 매도에 나섰지만, 1,060원대 저점 인식 결제 수요도 탄탄하게 받쳐졌다.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도 유지되면서 달러화는 1,060원대 후반 레벨을 유지했다.

    ◇30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63원에서 1,075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이들은 4월 FOMC가 시장의 기대대로 완화적인 스탠스를 유지한다면 달러화의 하락 시도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FOMC 성명이 중립적이거나 다소 매파적일 경우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가파르게 반등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적지않다.

    A시중은행 딜러는 "FOMC는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달러 약세 흐름이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을 보인다"며 "외국인 주식 매수가 중단된 점이 단기적인 지지 요인이지만, 월말 네고 부담은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외국계은행 딜러는 "외국인 매수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수급은 여전히 달러화 하락에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당국 부담에도 달러화 반등시 고점 매도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 딜러는 다만 "달러 강세의 조정이 이미 상당폭 진행됐다"며 "FOMC에서 중립적인 수준의 코멘트만 나와도 달러가 강세 시도를 보일 공산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 네고 부담이 있지만, 당국 부담 등을 감안할때 달러가 강세로 전환되면 달러화의 상승폭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 하락에도 당국 개입 경계감 등으로 전일보다 3.00원 하락한 1,067.00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1,069원선부근까지 추가 상승했지만, 이후 상단이 제한된 채 횡보세를 지속했다.

    달러화는 네고 물량과 저점 결제 및 스무딩 추정 매수세 등이 맞서며 1,060원대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달러화는 1,067.00원에 저점을, 1,068.9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68.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8억3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23% 하락한 2,142.63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60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 30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8.84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9.19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67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22원 하락한 1위안당 172.08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72.22원에 고점을, 171.90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179억9천7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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