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080원대 초반 레인지 지속…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를 반영해 갭업 출발했지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 등으로 상단이 제한되며 레인지 장세를 이어갔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40원 상승한 1,080.8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4월 소비자태도지수 호조 영향으로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에 재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됐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080원대에 진입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지만, 이월 네고에 상단이 제한됐다.
이후 달러화는 1,080원대 초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80원에서 1,08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주말과 어린이날 등 휴일 사이에 끼인 날인 만큼 금일 거래 둔화가 나타나며 달러화도 크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 등도 앞두고 있어 달러화 등락이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 상승 등을 반영해 달러화가 올랐지만, 장중에는 특별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는 중"이라며 "휴일 사이에 끼인 날이고, 별다른 모멘텀도 없어 수급 위주의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달러화가 1,080원대 초반에서의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이번 주말에 예정돼 있고, 일본 금융시장은 오는 6일까지 휴장에 돌입해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움직임이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1,080원대에 진입한 만큼 달러화가 현재 가격대를 유지하겠지만, 상·하방으로의 큰 움직임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미국의 소비자태도지수 호조 등으로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7.60원 상승한 1,080.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상승폭을 서서히 확대했지만, 수출업체 이월 네고물량 등으로 상단이 제한됐다.
이후 전반적인 거래 둔화로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80원대 초반에서의 레인지 장세를 지속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4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5엔 하락한 120.0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8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99.8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3.92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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