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안 스와프거래 본격화…우리銀-공상銀 첫거래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원-위안 외환(FX)스와프 시장이 이날부터 거래단위 및 호가단위 등을 표준화한 이후 본격적인 거래에 돌입하는 가운데 우리은행과 공상은행이 처음으로 거래를 성사시켰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우리은행과 공상은행은 현물환시장 개장전 5천만위안 규모의 원-위안 스와프거래를 체결했다. 거래중개는 한국자금중개가 맡았다.
두 은행이 거래한 원-위안 스와프의 만기는 '탐넥(T/N·tomorrow and next)'이고 스와프포인트는 마이너스(-) 1전이었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외국환은행 등으로 구성된 외환시장협의회(외시협)는 지난달 말 원-위안 전문위원회에서 스와프거래의 만기와 거래단위 등 제반 여건을 정비했고, 이날부터 은행간 윈-윈안 스와프거래를 시작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외시협은 원-위안 스와프 표준호가 제시만기를 오버나이트(O/N), 탐넥(T/N), 1주, 1개월, 2개월, 3개월, 6개월, 1년 등 8개 구간으로 협의했다. 또 기본 거래단위는 만기 1개월 미만은 5천만위안, 1~3개월은 3천만위안, 6개월~1년은 1천만 위안으로 각각 정했다.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 등 외환중개사를 통해 은행들이 제시하는 스와프포인트 호가는 기업 등 비은행 고객에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기업 등 시장 참가자들은 연합인포맥스 원-위안 스와프호가(화면번호 2331) 등을 통해 원-위안 스와프 호가를 확인할 수 있다.
공상은행의 한 관계자는 "원-위안 자금시장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거래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업들도 실시간으로 호가를 확인하며 시장에 참가할 수 있는 만큼 기업 환헤지 등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윈-위안 스와프시장이 우선 단기 영역부터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체들도 아직 실거래는 없었지만, 단기 원-위안 스와프 거래에 대해 태핑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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