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상승…FX스와프도 반응하나>
  • 일시 : 2015-05-06 11:21:16
  • <국채금리 상승…FX스와프도 반응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국채금리 추이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외환(FX) 스와프포인트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외환시장 딜러들은 6일 국채금리에 더해 미국과 독일 국채금리도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금리가 전방위 강세라면서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 등으로 FX스와프포인트 상승세가 당분간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1년물 FX스와프포인트는 8.20원에 거래되며 3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FX스와프 하단이 지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902%에 거래돼 11거래일째 상승했으며 3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3년물 금리는 지난달 17일 1.700%까지 하향곡선을 그리다가 3월말 시장 예상치보다 8bp 이상 오른 1.843%로 마감한 바 있다.

    기본적으로 스와프포인트는 국내외 금리차를 반영하며 국내에서 원화채 금리가 오르면 스와프포인트도 동반 상승압력을 받는다.

    한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는 "FX스와프포인트가 4개월 내내 빠지다 급작스럽게 반등하는 모습"이라면서 "FX스와프와 겹치는 영역이 통화스와프(CRS) 1년물인데 5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이쪽 상승세가 두드러져 FX스와프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미국과 독일 금리도 상승했지만 국내 금리 상승폭이 더 크다 보니 FX스와프포인트가 올랐다"면서 "5월 상반기에 FX스와프포인트가 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 고용이 호조를 보이면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상론이 다시 두드러질 것인데 미국 금리 위주로만 오르게 되면 FX는 크게 못 오를 것"이라면서 "FX스와프포인트는 금리차를 반영하는 지표다 보니 아무래도 국내 금리 추이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MBS 발행은 시장에 영향을 주겠으나 지난달 중순부터 국채금리를 끌어올리는 등 선반영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딜러는 "MBS 발행이 시장에 먼저 반영된 측면이 있다"면서 "8일을 시작으로 이달 두 차례 발행이 예정돼 있는데 8일 발행이 마지막이면 FX스와프포인트가 꺾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주금공은 오는 8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안심전환대출용 MBS를 발행한다. 국고 10년 입찰과 맞물린 18일 입찰 일정은 취소됐다.

    이희은 스탠다트차타드(SC) 연구원은 "MBS 공급으로 통화스와프(CCS) 금리가 높아질 수 있어 FX스와프포인트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FX스와프포인트가 2분기에 박스권에서 거래되다 올 하반기에 금리차 축소에 따라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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