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금리 인하로 신흥국 통화완화 재현 가능성"
  • 일시 : 2015-05-07 07:32:32
  • "호주 금리 인하로 신흥국 통화완화 재현 가능성"

    호주달러 하락 지속…美-濠 국채스프레드 축소 전망

    국제금융센터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호주의 금리 인하로 신흥국의 통화완화 기조가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형우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신흥국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아시아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통화완화 유인이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월 호주의 금리 인하 이후 중국과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신흥국들의 통화완화 조치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상당수 해외 IB들이 호주의 정책 금리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며 다만 호주 달러화는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JP모간은 "호주가 연내 통화정책 변경이 없을 것이며 현 통화정책 유지 이후 2016년 하반기에 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NP파리바도 "5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완화에 대한 코멘트가 삭제됨에 따라 금리 인하 사이클은 종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미국-호주의 금리차 축소로 채권자금 유출이 늘어나며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국과 호주의 10년물 국채 금리차는 61bp 수준으로 연초 대비 약 15bp 줄어들었으며 미국 금리 인상 단행 시 10~40bp까지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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