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숏커버로 한때 1,090원 근접…7.1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아시아통화 약세 분위기 속에 숏커버가 일면서 한때 1,090원에 근접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10원 상승한 1,087.10원에 거래됐다.
미국 민간고용이 부진해 하락 출발한 달러화는 오전에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매수세가 집중되며 1,089.50원까지 올랐다.
당국 스무딩으로 추정되는 매수세도 나왔고 엔화 약세로 악영향이 있다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발언도 달러화 상승을 거들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84원에서 1,09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이 오를 만큼 올라 오후에는 상승폭을 줄일 가능성이 크다고 이들은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다 올라온 것 같아 오후에는 하락세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시장이 많이 무거워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롱스탑이 나오면서 다시 1,084원까지 밀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에는 환율이 밀릴 가능성이 좀 더 크다"면서 "숏커버가 세게 나와서 많이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약세 출발한 달러화는 싱가포르달러 등 아시아통화 약세에 동조하며 상승했다. 이날 변동폭이 11.20원을 기록하는 등 상승폭이 컸다.
최 부총리는 엔화 약세로 일본과 경쟁이 치열한 품목을 중심으로 악영향이 있다면서 외환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당국 경계감도 강화되면서 엔-원 재정환율이 한때 100엔당 910원을 넘기도 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8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9엔 상승한 119.5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337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9.1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08원에 거래됐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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