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거주자 외화예금 53억달러 급증…위안화도 증가
  • 일시 : 2015-05-08 12:00:04
  • 4월 거주자 외화예금 53억달러 급증…위안화도 증가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4월말 거주자외화예금이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증가로 53억달러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말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위안화 예금도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8일 내놓은 '4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을 보면 지난달 말 외화예금은 총 680억4천달러를 기록해 전월보다 53억4천만달러 늘었다. 월별 증가폭은 지난해 8월 중 61억5천만달러가 늘어난 이후 최대다.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가 늘면서 달러 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달러 예금은 3월 말보다 34억3천만달러 늘어난 415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 예금이 증가한 것은 지난달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면서 수입 기업이 결제선 자금을 앞당겨 조달한 측면도 있고, 수출기업이 달러 매도를 늦춘 요인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위안화 예금은 198억2천만달러로 3월보다 12억1천만달러 늘었다. 국내 기관 투자자의 위안화 예금은 차익거래유인 해소로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감소했지만, 지난달 증가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일부 대기업이 윈-위안 직거래시장에서 매입한 위안화를 예치한 점도 위안화 예금 증가를 이끌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위안 스와프 레이트가 하락하고, 중국계은행 국내지점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서 위안화예금이 만기 재투자 된 것은 물론 일부 신규투자도 있었다"며 "기업의 결제 자금 예치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42억6천만달러 늘어난 437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외은지점 외화예금은 잔액은 242억6천만달러로 3월보다 10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48억7천만달러 늘어난 615억4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반기업 예금이 48억7천만달러 늘었고, 공공기업은 9억달러, 비은행금융기관은 6억달러 증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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