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中금리인하, 성장 둔화 대응책"
  • 일시 : 2015-05-11 07:11:00
  • 기재부 "中금리인하, 성장 둔화 대응책"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기획재정부는 11일 중국인민은행(PBOC)의 기준금리 인하가 성장률 둔화 등 경기 부진에 따른 우려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이번 조처가 위안화 환율을 조정하려는 의도로는 볼 수 없다면서 환율전쟁으로 보기 어렵다고 해석했다.

    PBOC는 전날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11일부터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는 5.10%로, 같은 만기의 예금 기준금리는 2.25%로 각각 25bp씩 낮춘다고 밝혔다.

    PBOC는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월28일 대출 및 예금금리를 25bp씩 인하했다. 또 지난달 19일과 지난 2월4일에는 지급준비율을 내린 바 있다.

    기재부의 한 관계자는 "중국 경기가 안 좋아 두 달여 만에 부양책 카드를 꺼내 든 것 같다"면서 지난해 성장률이 7.4%로 2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음을 언급했다.

    그는 "한쪽에서는 섀도 뱅킹과 같은 고위험 자본이 유입되는 것을 막고 내부적으로는 (금리 인하를 통해) 자금을 푸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기재부의 다른 관계자는 "중국 성장률이 낮아지다 보니 통화정책 쪽에서 경기부양을 하고자 금리를 인하했다"면서 이번 금리 인하가 위안화 절하를 의도한 움직임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고정환율제라 외환정책을 바꾸고자 하면 환율 밴드를 조정하면 되지 금리를 조정할 필요는 없다"면서 "중국의 금리 인하는 외환정책상 고려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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