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자산운용 "美, 수출 반등 가능성…달러 강세 주의할 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계 자산운용사 AB자산운용은 미국의 2분기 수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셉 G.칼슨 AB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는 8일(미국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3월 수출이 서부 연안 항구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정체됐었다"며 "이는 2분기부터 수출이 큰 폭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라고 진단했다.
미국의 1분기 명목 수출(계절 비조정)은 전분기비 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명목 수입은 4.2% 줄었다.
칼슨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에 미국 수입이 줄어든 것은 수입량 감소보다는 에너지 가격 하락 등 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으나 수출 감소는 수출량 자체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1분기 미국의 명목 수출 중 환태평양 국가로의 수출은 14%, 캐나다와 멕시코로의 수출이 9% 하락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따라서 1분기 미국 수출이 서부연안 항구 노동자들의 파업 때문에 감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했다.
칼슨 이코노미스트는 "4월 구매 기업들에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서부 연안 항구를 우회하고 다른 항구를 이용해 국제 선적 속도를 가속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미국 수출이 앞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4월 ISM 제조업 보고서의 신규 수출 주문 지수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는 점 역시 미국 수출 전망을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칼슨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달러화 강세로 수출 증가세가 미국 제조업 기업들이 바라는 것만큼 늘어나진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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