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롱스탑'에 상승폭 축소…3.80원↑
  • 일시 : 2015-05-12 11:22:30
  • <서환-오전> '네고+롱스탑'에 상승폭 축소…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달러 강세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3.80원 상승한 1,095.1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관측됐다. 그리스 구제금융 관련 불확실성도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강화하며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1,100원 선에 근접하며 서울환시에서 달러화 스팟도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 지속에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됐다. 이후 달러화는 네고와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등으로 1,095원 선 주변으로 레벨을 낮춘 상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4원에서 1,1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달러화도 상승 시도에 나설 수 있겠지만, 네고물량에 상단이 제한되며 1,100원 진입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중심으로 비드가 꾸준했지만, 달러 강세가 다시 약화되고 업체 네고물량까지 나오며 달러화가 레벨을 낮춘 상황"이라며 "1,100원 선 주변에서의 저항력이 다시 확인된 만큼 달러화가 다시 상승 시도에 나서도 저항선을 뚫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 상승 시도가 1,100원 선을 앞두고 막히며 일부 롱스탑 움직임도 관측된 상황"이라며 "글로벌 달러 강세의 강도 자체도 완화된 만큼 달러화의 상승 동력도 약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달러화가 현재 수준에서 크게 레벨을 낮추지는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1,090원대 중후반에서 종가가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미국 국채금리 급등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5.20원 상승한 1,096.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한 달러 매수세가 지속되며 상승 시도를 이어갔지만, 1,100원 선을 앞두고 상단이 제한됐다.

    달러화는 이후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은행권의 롱스탑 움직임 등으로 상승폭을 줄여 1,095원 선으로 레벨을 낮췄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2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8엔 상승한 120.16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45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1.26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29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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