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V'자 반등…저항선 상단 돌파하나>
  • 일시 : 2015-05-13 09:06:24
  • <달러-원 'V'자 반등…저항선 상단 돌파하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챠트상 상단 저항선까지 근접한 가운데 달러화가 1,100원 주변에서 형성된 저항선을 쉽게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13일 달러화가 현재 형성된 1,100원 주변의 저항선을 일시적으로 상회할 수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크게 레벨을 높이긴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등 달러화 상승에 우호적인 모멘텀이 두드러져야 달러-원이 1,100원대에 안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미국과 독일 등 글로벌 국채금리 급등으로 달러 강세가 관측되며 차트상으로 'V'자 형태의 반등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국채금리가 상승하는 국면에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도 달러 매수에 가담했다.

    달러화는 지난달 29일 1.068.60원에 종가를 형성하고 나서 불과 7거래일 만에 30원 가까이 레벨을 높이며 일간 기준 차트상 저항선인 60일과 120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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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 달러화의 추이>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글로벌 달러 강세로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달러화가 일시적으로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에 달러화가 1,100원대에 안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차트상 주요 저항선까지 3원가량 남은 만큼 역외의 달러 매수세가 지속되면 달러화가 저항선을 웃돌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며 "다만, 달러화의 저항선 상회는 일시적인 움직임일 가능성이 크며, 차익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단기에 1,100원대에 안착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도 "전일 장중 달러-엔 환율의 상승에도 서울환시에서 달러화가 레벨을 높이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저항력은 확인된 상황"이라며 "달러화 1,100원 선에 근접해서는 역외 매수세도 적극적이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저항선을 상회해도 안착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5일 열리는 한은 5월 금통위에서의 기준금리 인하 등 상승 우호재료의 돌출 여부가 달러화의 단기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한은이 5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내리면 상승 압력이 높아지며 달러화도 현재 형성된 저항선을 웃돌 수 있을 것"이라며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5월 고용지표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을 지켜봐야겠지만, 한은의 금리 결정도 단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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