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달러, 주택대출 규정 강화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뉴질랜드달러는 중앙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규정 강화 소식에 상승했다.
13일 오후 2시42분 현재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는 미 달러화에 대해 전장뉴욕대비 0.0021달러 오른 0.738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한때 뉴질랜드달러는 0.7421달러까지 올랐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금융시스템의 위험을 억제하고, 오클랜드의 주택 과열을 억제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주택담보대출 규정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1일부로 오클랜드의 주택 구매자들은 은행 대출의 최소 30%가량을 예치하도록 했다.
이는 투기꾼들의 주택 구매를 어렵게 해 주택시장의 과열을 억제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웨스턴 유니언 비즈니스 솔루션의 크리스 헌터 매니저는 뉴질랜드달러가 당국의 발표에 올랐다며 "이는 시장에 좋은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RBNZ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ASB의 닉 터플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RBNZ가 9월과 10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조처로 "(금리 인하가) 좀 더 일찍 시작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클랜드 주택투자 규제는 RBNZ가 부동산 시장에 드리운 금융 안정 위험을 억제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뉴질랜드달러는 한때 그래미 휠러 RBNZ 총재가 의회에서 뉴질랜드달러 가치가 "정당화할 수 없는 수준이며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휠러는 환율이 아래쪽으로 움직이길 바란다는 발언을 재차 반복했으나 뉴질랜드달러 강세를 돌려놓진 못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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