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한국, 재정확대.원화약세 정책 유도 전망"
  • 일시 : 2015-05-13 17:44:12
  • 바클레이즈 "한국, 재정확대.원화약세 정책 유도 전망"

    수출부진 지속되면 원화강세 우려 커질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바클레이즈는 한국 정부가 재정을 확대하거나 원화 약세를 유도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렁와이호(梁偉豪)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13일 한국의 4월 고용동향이 발표된 뒤 낸 보고서에서 "수출 주도의 경제 회복세가 부진함을 보여준다"며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인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성장률을 끌어올리려면 적극적인 재정 확대정책이나 원화 약세를 유도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통계청은 4월 취업자 수가 2천5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21만6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13년 2월(20만1천명) 이후로 가장 적은 수치다.

    렁 이코노미스트는 4월에 서비스와 상업부문 고용이 두 달 연속 감소했음을 상기시키며 한국에서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서비스부문의 고용이 줄어든 이유가 내수 부진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4월 노동참여율도 62.4%로 감소했다며 "이는 주요 서비스산업의 고용 잠재력을 활성화하겠다는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가 빨리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렁 이코노미스트는 4월 고용에서 단 한 가지 긍정적이었던 것이 제조업부문이었다며 "자동차와 휴대전화 제조업자들이 여름철 제품 출시를 앞두고 고용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4월 고용 부진으로 경제 회복세가 미약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고용을 늘리려면 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결단력 있는 조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출 부진이 지속하면 원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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