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소매판매 부진에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달러-엔 환율은 14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전날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여파에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후 3시46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대비 0.10엔 내린 119.05엔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는 0.0043달러 상승한 1.1397달러를, 유로-엔은 0.43엔 오른 135.69엔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나옴에 따라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되면서 달러-엔이 하락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이 저점매수에 나서 달러-엔의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미즈호증권의 스즈키 켄고 외환 전략가는 "단기 투자자들이 달러-엔을 팔면 장기 투자자들이 저점에 매수하는 상황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이 영향으로 달러-엔의 하단이 지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즈키 전략가는 앞으로 몇 주간 달러-엔이 좁은 범위에서 낮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미국이 곧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지만,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IG증권의 이시카와 준이치 애널리스트는 "보합권 장세가 다시 돌아왔다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과 같은 4천368억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전월대비 0.1% 상승을 밑도는 결과다.
4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로도 0.9% 증가하는데 그쳐 2009년 10월 이후 최저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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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추이>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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