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 약세발 역외 롱스탑에 급락…9.20원↓
  • 일시 : 2015-05-14 16:51:20
  • <서환-마감> 달러 약세발 역외 롱스탑에 급락…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지표 부진으로 달러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인데 따라 1,09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9.20원 하락한 1,09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 초반으로 반락하는 등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달러대 중반까지 반등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결제 수요 등으로 낙폭을 줄이는 움직임을 보이긴 했지만, 최근 달러 매수에 주력했던 역외들이 롱스탑에 나서면서 가파르게 반락했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가 상승하고 외국인도 소폭이지만 순매수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14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87원에서 1,095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독일과 미국 금리 시장 불안이 여전하기는 하지만, 유로-달러의 급등 등 달러 약세가 추가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화도 최근 상승폭을 되돌리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금리 인하 관련 루머가 확산하는 등 금융통화위원회 관련 경계심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A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의 반락 등을 감안하면 달러화가 하락하는 것이 정상적인 흐름을 보인다"며 "다만 달러화 1,080원대 후반은 역외들이 급한 달러 매수를 보여줬던 레벨인 만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유로-달러가 추가로 급등하는 등 미국 소매판매 이후 달러 약세 구도가 형성되는 조짐"이라며 "역외들도 재차 달러 매도에 나서고 있어 최근 상승세가 조정되는 것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금통위에서는 실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지만, 채권시장 중심으로 분위기를 형성해 가려는 모습도 보인다"며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일보다 7.20원 하락한 1,092.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결제와 역외 매수 등으로 1,097원선 위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하면서 가파르게 반락했다.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네고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달러화는 1,090원선 부근까지 내려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달러화는 1,090.30원에 저점을, 1,097.5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93.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78억2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29% 상승한 2,120.33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2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46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9.11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5.54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373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1.18원 하락한 1위안당 175.91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76.99원에 고점을, 175.80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225억8천4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