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 달러에도 롱스탑에 상승폭 축소…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 등 글로벌 달러 강세 재개에도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스탑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00원 상승한 1,091.5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한국은행의 5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제한된 움직임을 지속했다.
한은이 5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하며 달러화는 레벨을 소폭 낮췄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 초중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하자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집중되며 달러화는 1,095원 선으로 상승했다.
달러화는 이후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스탑 움직임이 이어지며 다시 상승폭을 축소한 상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0원에서 1,09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에 따라 달러화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수 있겠지만, 달러화 상단이 확인된 만큼 추가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달러 강세가 관측되며 달러화 하단 지지력도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한은의 금리 동결에도 달러-엔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며 "역외 매수세가 뜸해지자 다시 롱스탑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달러화 레벨이 빠르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에 따라 달러화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상·하단은 모두 확인된 상황"이라며 "달러화가 현재 레인지에서 움직이겠지만, 오후 점진적으로 레벨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롱스탑으로 달러화가 다시 1,090원대 초반으로 돌아왔지만, 달러-엔 환율 상승폭이 유지되는 만큼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이라며 "달러화가 1,090원대 초중반에서 거래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유로-달러 환율이 1.14달러대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약세가 관측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0.50원 하락한 1,090.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으로 레벨을 점진적으로 높였다.
달러화는 한은이 5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하며 1,092원 선으로 레벨을 낮췄지만,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 중반으로 급등하자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후 역외 NDF 시장 참가자들의 매수세가 뜸해지며 일부 은행권이 롱스탑에 나섰고, 달러화도 다시 1,090원대 초반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0엔 상승한 119.3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12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4.20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90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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