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정책처 "올해 GDP 3.0%↑…환율 내년부터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3% 선에 간신히 턱걸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원 환율도 올해 고점을 찍고 내년부터는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산정책처는 18일 발간한 '2015년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5%에서 3.0%로 0.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예상정책처는 작년 12월에 올해 성장 전망치를 3.8%에서 3.5%로 낮춰 제시한 바 있다.
올해 성장률을 낮춘 이유에 대해 예산정책처는 국내외 경제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4.0%로 전망했으나 올해 4월에 3.5%로 하향 조정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세계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국제유가 급락으로 통관 기준 수출이 둔화되고 민간소비 증가세가 예상보다 저조한 것도 성장률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올해 민간소비는 전년대비 2.1% 증가하는데 그치고, 통관기준 상품수출은 전년대비 2.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예산정책처는 환율도 올해 국내수출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미국 달러화에 약세를 보였으나 전세계 통화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실질실효환율은 2012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강세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달러-원 환율은 전년의 1,053원보다 높은 1,092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올해 9월 이후 단행될 가능성이 크고, 일본은행도 하반기에 금융완화정책을 통해 엔저를 이어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는 과도한 환율의 변동성을 완화시킬 것으로 진단됐다.
달러-원 평균환율의 연도별 전망치는 2015년 1,092원을 단기적인 고점으로, 오는 2016년 1,089원, 2017년 1,062원, 2018년 1,043원 등으로 제시됐다. 경제성장률 하향조정이 환율에는 상승요인이나, 경상수지가 당초 예상보다 늘고 소비자물가가 하향 조종되면서 환율에는 중립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초 달러-원 환율의 상승세는 201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 2015년을 최고치로 2016년부터는 완만히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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