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강세에 상승 반전…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상승 반전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상승한 1,086.20원에 거래됐다.
미국의 4월 산업생산과 5월 소비자태도지수 부진 영향으로 달러화는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 중후반으로 급등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는 상승 반전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87원 선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상단이 제한된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반적인 거래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러화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80원에서 1,08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와 엔, 아시아 통화 등이 미국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달러화도 다른 통화 움직임에 연동되며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신세계그룹의 삼성생명 지분 블록딜에 따른 물량 유입 가능성이 있지만, 달러화가 주요 통화 움직임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한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며 "달러-엔 환율 급등 등 달러 강세 재개를 고려하면 달러화가 오후 레벨을 크게 낮추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도 "장 초반만 해도 하락 요인이 다소 우세할 것으로 봤지만, 달러-엔 환율이 급등하는 등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도 밀려 올라간 상황"이라며 "엔-원 재정환율 관련 경계도 여전한 만큼 달러화가 1,080원대 초반에 진입할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1.20원 하락한 1,084.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하락폭을 줄여 전 거래일 종가 수준에서의 움직임을 반복했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 중후반으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도 상승 반전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43엔 상승한 119.6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42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44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08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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