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금리부담 완화에도 달러-엔 반등…0.10원↓
  • 일시 : 2015-05-18 16:38:18
  • <서환-마감> 금리부담 완화에도 달러-엔 반등…0.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국내외 금리 부담 완화에도 달러-엔 환율이 상승한 데 따라 보합권에 머물렀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하락한 1,085.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는 미국과 독일의 국채금리 반락과 역외시장에서의 달러 약세 등을 반영해 하락 압력을 받았다.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매파적인 성향으로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둔화됐다.

    그러나 아시아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9엔대 중후반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화도 장중 상승압력을 받았다.

    아시아시장에서 달러 강세로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들도 소폭 달러 매수로 대응하면서 달러화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19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82원과 1,089원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국내외 금융시장이 지난주까지의 급변동에서 벗어나는 흐름인 만큼 달러화의 경우 네고 우위 수급에 따라 하락 압력이 다소 우위일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달러-엔 환율의 꾸준한 지지력과, 급등세를 보인 유로-달러 환율의 조정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낙폭도 크지 못할 것으로 진단했다. 달러-엔 환율이 지지되는 상황에서 달러화가 하락하기에는 당국 부담이 크다는 진단도 나온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도 다소 저점 매수 유인이 우위를 보이는 등 달러화의 낙폭도 1,080원대 초반에서 제한될 것으로 본다"며 "달러인덱스도 기술적으로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엔-원 재정환율도 어느새 906원 선 부근까지 재반락했다"며 "달러화 1,080원대 초반에서는 당국 경계심도 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고용을 제외한 미국의 경제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기 어려운 여건이다"며 "지난주 금통위를 앞두고 있었던 일시적인 달러 매수세도 잠잠해지는 상황이라 수급 여건을 반영해 달러화가 1,070원대로 저점을 낮추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C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수급상 달러화의 추가 하락도 가능해진 시점이라고 본다며" "다만 최근 진행된 달러 약세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달러 강세 움직임이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미국 지표 부진에 따른 역외 환율 하락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1.20원 하락한 1,084.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장초반에는 달러-엔 상승에 따른 역외 매수 등으로 1,087원 선까지 고점을 높이는 등 반등 흐름을 보였다. 이후 네고 물량에 상단이 막힌 채 재차 하락 반전하는 등 혼조세를 보인 끝에 보합권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이날 달러화는 1,084.00원에 저점을, 1,087.0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85.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79억8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4% 상승한 2,113.72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1천6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11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9.6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09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434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08원 상승한 1위안당 174.97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75.19원에 고점을, 174.76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224억7천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