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유로화 약세에 상승폭 확대…6.70원↑
  • 일시 : 2015-05-19 11:24:09
  • <서환-오전> 유로화 약세에 상승폭 확대…6.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갭 업' 출발한 후 유로화 약세 심화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6.70원 상승한 1,092.30원에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이 다시 120엔대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며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달러화는 오전에 1,090원 내외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유로-달러 환율이 1.12달러대로 진입하는 등 유로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달러화도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대내외적으로 뚜렷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달러화가 주요 통화 움직임과 연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89원에서 1,094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가 유로화 약세에 반응해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오후 다시 레벨을 낮출 가능성이 큰 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별다른 수급상 특이점이 없어 달러화가 1,090원대 초반에서의 등락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유로-달러 환율이 1.12달러대로 내려가며 달러화도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지만, 사실상 오전 장중에는 박스권 움직임이 지속된 셈"이라며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오후에는 상승폭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모멘텀도 없고, 수급도 어느 한 쪽으로 쏠려 있지 않아 달러화가 크게 움직이지는 못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 등이 크게 움직이지 않는 한 1,090원대 초중반에서의 레인지가 오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달러화는 전일 대비 4.90원 상승한 1,090.5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대내외 모멘텀 부재로 오전 장중 1,090원 선을 중심으로 한 제한된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유로-달러 환율이 1.12달러대 후반으로 하락폭을 확대하며 달러화도 소폭 레벨을 높였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1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3엔 하락한 119.95엔, 유로-달러 환율은 1.1289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62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01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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