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장재철 "韓, 내년에도 금리동결…올해 성장률 3%"
  • 일시 : 2015-05-20 15:21:38
  • 씨티 장재철 "韓, 내년에도 금리동결…올해 성장률 3%"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씨티그룹은 한국은행이 내년에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재철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19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마이너스(-) 아웃풋 갭(잠재 성장률과 실질 성장률의 차이) 상태가 2017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 한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란 기존 전망을 변경한다"며 "마이너스 아웃풋 갭은 금리인상 시점을 2017년 중반으로 늦추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회복세가 예상대로 나타나고 엔-원 환율이 단기간에 900원대 아래로 떨어지는 등 원화 가치가 급등하지 않는 한 한은은 추가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75%로 25b 인하한 뒤 2개월 연속 동결했다.

    한편, 장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3.0%로, 내년 예상치를 3.5%에서 3.3%로 하향 조정한다"며 "미약한 수출이 기업 투자와 소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재정 부족을 막기 위해 하반기에 10조~1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추경을 편성하지 않는다면 한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은 3%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수출이 1.1% 줄어들 것이란 기존 전망을 2.2% 감소로 수정하고 내년 수출 성장률 전망치도 4.3%에서 3.1%로 하향 조정했다"며 "정부가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해외 마케팅 지원, 무역 보험,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 고양 등 다양한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원화의 급격한 절상을 막기 위한 직·간접적인 외환 시장 개입도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엔화 대비 원화 가치 절상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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