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ECB發 달러 강세에 급반등…7.90원↑
  • 일시 : 2015-05-20 16:54:08
  • <서환-마감> ECB發 달러 강세에 급반등…7.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유럽중앙은행(ECB)의 일시적인 양적완화(QE) 확대 방침으로 1,090원대 중반까지 상승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보다 7.90원 오른 1,09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느와 꾀레 ECB 집행이사는 전일 "일반적으로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계절적 요인으로 국채시장에 유동성이 부족하다"면서 "이 시기에 앞서 ECB가 5~6월 자산매입 규모를 일시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의 4월 주택착공실적도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가 급격히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1.11달러를 밑돌았고, 달러-엔은 장중 121엔 위로 레벨을 높였다.

    달러가 강세를 보인 여파로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플레이가 우위를 점하면서 달러화는 1,090원대 중반 레벨을 꾸준히 유지했다. 다만, 달러화 급반등에 맞춰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도 꾸준히 출회되면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외국인 채권 매수세가 지속하고 있는데 따른 달러 매도 물량도 달러화의 상단을 제어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92원에서 1,10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시기에 대한 특별한 힌트가 나오지 않을 공산이 크지만, 달러 강세 시도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도 상승세가 유지될 공산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은 주식과 채권시장으로의 외국인 자금유입을 고려하면 달러화가 1,100원대 안착 등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기도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A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유로나 엔화 움직임을 감안하면 달러화가 다소간 추가 상승할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본다"며 "FOMC 의사록은 도비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이와 상관없이 달러 강세 흐름을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과 채권시장에서 자금 유입이 꾸준하다"며 "자금 유입을 감안하면 달러화가 1,100원대 안착할 정도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는 강세를 보일 수 있지만, 달러-엔 환율의 상승폭은 크지 못할 것"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달러화의 경우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시장 달러 강세를 반영해 전일보다 6.90원 오른 1,095.0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역내외 롱플레이가 우위를 점하면서 1,097원선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네고 물량과 채권 순매수 관련 달러 매도 등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달러화는 이후 1,096원선 부근에서 제한된 등락을 반복한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달러화는 1,093.50원에 저점을, 1,097.0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은 1,095.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82억7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88% 상승한 2,139.54에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코스피에서 1천2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79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20.99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5.93원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132달러에 거래됐다.

    원-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1.01원 상승한 1위안당 176.46원에 장을 마쳤다. 원-위안은 장중 176.70원에 고점을, 176.20원에 저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254억3천400만위안을 나타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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