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강세 완화에도 엔-원 경계…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약화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외환 당국 경계 등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일 대비 1.90원 하락한 1,094.10원에 거래됐다.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21엔대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달러화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서울환시 개장 직후 달러-엔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관측되며 달러화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반전했다.
이후 달러화는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00원 선에 근접하며 당국 경계가 다시 강화돼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3원에서 1,096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엔-원 재정환율 관련 경계가 지속되며 달러화 하단이 꾸준히 지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달러-엔 환율 하락 등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되며 달러화가 다시 레벨을 낮출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역외에서 오르고 역내에서 레벨을 낮추는 장세가 반복되는 중"이라며 "수급에 주목하는 장세가 이어지겠지만,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00원 선에 근접한 만큼 관련 경계감 역시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 하단이 꾸준히 지지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폭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현 수준보다 심화되면 달러화도 레벨을 더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동향
미국의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이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나타냈지만,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1.00원 상승한 1,097.00원에 출발했다.
개장 후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진행되며 달러화도 하락 반전했다.
달러화는 오전 장중 1,093원 선에 도달했지만, 엔-원 재정환율 관련 당국 경계로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4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3엔 하락한 121.1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123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39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36원에 거래됐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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