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엔 동조하며 1,090원 하회…4.9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엔 환율에 동조하며 1,090원 아래로 하락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4.90원 하락한 1,089.10원에 거래되며 종가 기준으로 3거래일 만에 1,080원대로 내려왔다.
달러화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락 출발해 엔-원 재정환율과 관련한 경계감으로 하락이 제한됐으나 달러-엔 환율이 121엔을 하향 돌파하는 약세를 보이자 이에 동조했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면서 자산 매입 규모를 현행대로 유지했다. 다만, 경기 평가를 소폭 상향하면서 달러-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 초반부터 시장이 무거웠던 데다 BOJ 발표 후 달러-엔 하락이 환율을 끌어내렸다"면서 "달러-엔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서 1,086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딜러는 "유로, 호주달러도 뚜렷한 오름세를 보이는 등 달러 약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1,090원이 하향 돌파되자 업체들의 결제 수요도 있고 엔-원 환율 하락에 따라 엔화 대출을 가진 업체들의 매수도 일부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27엔 하락한 120.7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7달러 상승한 1.115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23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5.85원에 거래됐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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