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엔화, 당분간 박스권 이탈 어려울 듯"
엔화, 하반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엔화가 단기적으로 박스권 이탈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우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4월 이후 달러-엔 환율은 최저 118.86엔에서 최고 121.35엔으로 변동폭이 2.49엔에 불과하다"며 "엔화 강세 요인과 약세 요인이 교차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 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상이 지연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일본은행(BOJ)의 추가 완화 기대감이 약화한 것은 엔화 강세 요인이나 일본공적연금(GPIF), 연기금, 생명보험사 등 주요 투자자들의 해외투자 확대 전망은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BOJ의 추가 완화조치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엔화의 박스권 이탈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의 하향 조정 가능성으로 금리 인상 지연 기대가 강화되는 반면 일본은 GDP가 호조를 보이며 상반기 중 추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약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이 하반기 중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일본도 목표 인플레이션 달성을 위해 추가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에 따라 하반기 들어 엔화 변동성이 재차 확대되면서 엔-원 환율에도 영향을 줘 기업들의 환 헤지 및 수출입 전략에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 12분 현재 전장대비 0.36엔 내린 120.67엔을 기록했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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