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도쿄 지진 소식에 출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25일 달러화는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한때 121.77엔까지 올랐던 달러화는 장중 한때 도쿄 인근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오후 3시1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뉴욕대비 0.06엔 오른 121.61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0022달러 내린 1.0989달러를 나타냈다.
유로-엔은 0.20엔 떨어진 133.64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은 미국의 올해 금리 인상 기대가 부각되며 강세 출발했다.
장 초반 121.77엔까지 오르며 달러-엔은 3월10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오후께 도쿄 인근의 지진 소식에 달러-엔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날 NHK는 오후 2시28분께 일본 간토(關東)지방에 규모 5.6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으로 도쿄 등 수도권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나 도쿄 나리타공항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고, 신칸센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 4월 무역수지(잠정치)가 534억엔 적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지난 3월 2천274억엔 흑자를 보이며 33개월만에 흑자 전환한 바 있으나 흑자 추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4월 적자폭은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3천250억엔 적자는 크게 밑돌았다.
4월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8.0% 증가했고, 수입은 4.2%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시장은 달러-엔이 전고점인 122.03엔을 돌파할지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주후반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예상을 웃돈 데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달러화에 대한 투자 심리가 호전됐다.
노무라의 이케다 유노스케 전략가는 "투자자들이 Fed가 오는 9월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점점 고려하는 것 같다"면서 이번 주 달러-엔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달러-엔이 3월10일 기록한 고점인 122.03엔을 넘어서면 2007년 6월22일 세운 고점 124.14엔까지 더 쉽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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