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약세 시대…명품, 중국-유럽 가격차 3년래 최대<FT>
일시 :
2015-05-26 10:33:01
유로약세 시대…명품, 중국-유럽 가격차 3년래 최대
루이뷔통 가방, 프랑스서 사면 중국보다 최대 61% 저렴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지인 기자 = 최근 유로화의 약세로 가방과 시계, 보석 등 이른바 유럽산 '명품'의 유럽과 중국시장 가격 차이가 최근 3년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달러 환율이 1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3월 기준으로 가방과 시계 등 명품을 프랑스 파리에서 구입하면 중국에서보다 평균 39%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번스타인은 분석했다. 지난해의 가격 차이는 26%였다.
럭셔리 핸드백 가격은 프랑스가 중국보다 45% 저렴했는데, 이는 지난해의 32%보다 훨씬 커진 것이다.
루이뷔통의 '스피디 30' 가방의 경우 프랑스가 중국보다 61%나 쌌다.
시계의 가격 차이도 21%에서 33%로 벌어졌다.
이처럼 환율에 따른 가격 차이 확대에 명품 브랜드들은 고민에 빠졌다고 FT는 전했다.
보통 제품은 값을 내리면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지만, 명품의 경우 브랜드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처럼 비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번스타인의 마리오 오르텔리 애널리스트는 "명품 소비자들은 환율 변동으로 가격이 인상되면 오르기 전에 샀다고 좋아하겠지만, 값을 내리면 바가지를 썼다는 기분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유럽의 가격차이를 메우기 위해 일부 브랜드는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가를 낮추기도 했다.
샤넬은 지난 4월 중국 판매가를 20% 정도 낮추는 대신 유로 판매가를 20% 올렸고 최근 버버리도 중국과 홍콩에서는 가격 인하, 유럽에서는 인상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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