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갭업 후 1,100원에서 막혀…7.7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갭업한 뒤 추가 상승하지 못하고 1,100원에서 막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일 대비 7.70원 상승한 1,097.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재개되자 갭업했다.
그러나 1,100원이라는 주요 저항선에 부딪혀 상승폭을 키우지 못했다.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 물량도 상단을 눌러 환율 변동폭이 1.90원에 그쳤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오후 1,094원에서 1,102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엔-원 재정환율이 많이 내려왔는데도 1,100원에서 레벨 부담에 막히는 분위기"라면서 "오후에 계속 막히면 오히려 상승폭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 주간이라 아직 날짜가 남아서 네고가 한꺼번에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한차례 정도 1,100원 돌파 시도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네고 문의가 있지만 평소 대비 많지는 않은 느낌"이라면서 "환율이 주요 저항선에 근접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눈치를 보면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옐런 발언에 더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전일 대비 6.90원 상승한 1,097.00원에 출발했다.
달러화는 1,098.90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1,099원대에 대기 중인 매도 물량의 영향으로 레벨을 높이지 못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3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7엔 상승한 121.72엔, 유로-달러 환율은 1.0944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59원을 나타냈고, 원-위안 환율은 1위안당 176.92원에 거래됐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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