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위안 FX스와프 기간물 첫 거래…6개월물 1.15억위안
  • 일시 : 2015-05-26 14:10:34
  • 원-위안 FX스와프 기간물 첫 거래…6개월물 1.15억위안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원-위안 외환(FX)스와프 시장에서 기간물 스와프 거래가 처음으로 체결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외환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은 26일 1억1천500만위안(약 1천850만달러) 규모의 6개월물 원-위안 스와프 거래를 체결했다. 스와프포인트는 마이너스(-) 1.26원을 기록했다.

    이달초 원-위안 스와프시장에 본격적으로 가동된 이후 만기 하루 이상 기간물 스와프계약이 체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탐넥(T/N·tomorrow and next)' 스와프거래가 간헐적으로 체결됐을 뿐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

    이번 거래에서는 외환은행이 국내 기관투자자의 위안화 예금 관련 물량 헤지를 위해 위안화 현물을 받고 선물을 파는 바이 앤드 셀(Buy & Sell) 거래에 나섰고, 공상은행이 셀 앤드 바이(Sell & Buy) 거래로 응했다.

    국내 기관투자자의 실수요와 중국계 은행의 위안화 자금 공급이 매치된 전형적인 거래로 볼 수 있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의 위안화 예금 관련 수요로 스와프 매도(바이 앤드 셀)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며 "중국계 은행 등에서 위안화 공급 여력이 된다면 고객도 더 나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상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본점에서 위안화 여유 자금이 일부 들어왔다"며 "다만 아직 활발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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