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해외채권 투자 확대…신흥국 채권으로 글로벌자금 유입 기대"
동부증권 분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보수적 투자성향의 일본이 연초 이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채권투자를 확대해 신흥국 채권으로 글로벌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유나 동부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이 연초 이후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채권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을 앞둔 가운데 성장성과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신흥국 채권으로의 글로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채비중은 줄이고 해외채권 및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일본 공적연금(GPIF)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필두로 최근 일본우정 산하의 JP유초은행, JP간포생명보험도 해외증권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오는 가을 중 JP유초은행과 간포생명보험이 기업 공개(IPO)되면 해외증권 투자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일본은 최근 남미와 아프리카 투자는 미미하지만 아시아, 그중에서도 동남아 중심의 투자가 돋보인다"며 "동남아 국가 신용등급이 일본 신용등급 대비 낮은 수준임에도 이들 국가에 대한 성장성과 고수익 추구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무엇보다 정책 당국들의 해외투자 활성화 목적이 고수익 추구 및 자국통화가치 안정인 만큼 앞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동남아시아 등의 신흥국 채권으로 일본을 비롯해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자금 유입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이러한 글로벌 자금 유입은 달러 강세 국면에서도 신흥국 채권가격 변동성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한국의 해외투자 활성화를 앞두고 일본계 자금 동향에 꾸준히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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