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는 현재 엔화를 비롯한 주요국 통화 가치가 펀더멘털에서 크게 벗어난 상태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구로다 총재는 27일(미국시간) 공개된 CBNC 방송 인터뷰에서 "환율에 경제적 펀더멘털이 반영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적절하다"며 "현재 주요국 통화가치가 경제적 펀더멘털로 설명되는 관계에서 상당히 벗어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환율은 통화·재정정책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며 환율이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로다 총재는 현재 일본 경제가 엔저로 받는 부정적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엔화가 향후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모른다"며 "환율은 경제적 펀더멘털을 반영해 움직인다. 현재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가장 견조하고, 일본 경제도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은 최근 달러-엔이 급등한 가운데 나왔다.
달러-엔은 지난 25일 종가에 비해서 '투빅(2엔)' 이상 올랐다.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 10시33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2엔 내린 123.62엔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