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엔저 부정영향 점차 확대될 것"
  • 일시 : 2015-05-29 09:50:08
  • 하이투자證 "엔저 부정영향 점차 확대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엄재현 기자 =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우리나라 경제의 일부 부문에서 엔저 현상의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여지가 커졌다고 진단했다.

    박상현 팀장은 2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초 엔저의 전망과 파장 및 대응과제' 세미나에서 "엔화 약세 이후 한일 간 주식시장 시가총액 흐름이 확연하게 차이를 나타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팀장은 "일본 증시의 시가 총액은 지난 2012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61.7%에서 현재 98.2%로 급증했지만, 우리 증시의 시가총액은 2012년 GDP 대비 104.5%에서 현재는 108.9%로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내 자동차와 철강 업체들은 엔화 약세, 환율 효과로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같은 업종의 국내 기업 이익은 소폭 상승 또는 답보 상태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일본의 대 아세안 수출도 늘어나는 중이지만, 우리는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박 팀장은 "엔화 약세 장기화에 따른 일본 기업들의 이익 확대가 궁극적으로 기업 체질, 제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며 국내 기업경쟁력, 수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지는 중"이라며 "엔화 약세와 중국 경제구조 변화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수출, 기업 경쟁력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균형감 있는 환율 정책 추진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jheo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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